달라이 라마, 크라이스트처치 방문

티베트의 정치와 종교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7일 지난 2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 이틀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날 오후 크라이스트처치 국제공항에 도착, 비교적 많지 않은 환영객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지진 직후 존 키 총리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던 달라이 라마의 개인적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날 공항에 나온 환영객은 50여명으로 달라이 라마가 모습을 나타내는 순간을 눈물을 흘리는 등 상당히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민 수잔 앤틸과 린다 굿윈은 달라이 라마의 이번 방문은 크라이스트처치 시에 커다란 축복이라고 말했다. 굿윈은 “ 그는 친절과 동정심,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에 관한 메시지를 갖고 온다. 그런 것들은 이 순간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하게 돼 무척이나 행복하다며 시민들에게 앞으로 내다보며 어려움을 극복해내자고 격려했다. 그는 “슬퍼하기 보다는 앞을 내다보면서 이겨나가야한다. 여러분의 고향, 여러분의 고장을 다시 일으켜 세워여한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8일 낮 CBS 캔터베리 아레나에서 무료 집회를 연 뒤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을 찾아가 지진 피해자와 긴급구조요원들도 만날 예정이다. [Copyright ⓒ 2011 뉴질랜드 뉴스저널]

뉴질랜드, 유학산업 진흥 기구 신설

뉴질랜드가 유학 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새로운 기구를 만든다.

스티븐 조이스 고등교육 장관은 6일 유학 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기구가 현재 만들어지고 있다며 9월까지 신설 작업이 완료되면 현재 교육부, 무역 산업 진흥청(NZTE), 유학 산업 단체인 ‘에듀케이션 뉴질랜드’ 등이 하고 있는 기능을 넘겨받게 될 것이라고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다.

조이스 장관은 유학 산업의 경제규모가 연간 20억 달러가 넘고, 3만2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유학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은 단편적으로만 이루어져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기구는 독립 사업 기관 법에 따라 운영될 것이라며 전적으로 유학 산업에 초점을 맞추어 돈 가치를 능가하는 질 높은 교육과 원활한 협력체계 등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에는 우수한 학교와 명성 있는 대학, 전문대학, 사설 학원들이 많이 있다.”면서 “우리는 학생, 학부모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 뉴질랜드가 안전하고 평판이 좋은 유학지일 뿐 아니라 기업들을 위한 문호도 활짝 열어놓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지진으로 다수의 유학생들이 숨지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난 뒤 뉴질랜드가 안전하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유학지라는 점을 재확인시키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듀케이션 뉴질랜드는 정부의 계획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에듀케이션 뉴질랜드의 데이비드 케이길 회장은 “정부가 상당한 정도의 세금을 투입하는 대신 상당한 정도로 유학 산업에 직접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들이 벌여온 노력과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기구는 ‘에듀케이션 뉴질랜드’라는 이름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